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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쉬어가는 숲속공연장을 다녀와서... > 자유게시판

바람도 쉬어가는 숲속공연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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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빨간모자 작성일 12-10-21 14:40 조회 3,253회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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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기억 나시겠죠? ^^;
광양에 살고 있는 한태주형(님)의 팬인...
그날은 조금 멀쓱해했었던 고1 차성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태주형(님)
태주형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
귀엽게 봐주세용~^^;
메스컴을 통해서만 태주형의 정보와 공연을 접해왔었는데,
이렇게 막상 태주형과 마주앉아 형이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태주형이 제 눈앞에 계시다는게
처음엔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처음 태주형의 공연을 보고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태주씨도 스타인데, 이렇게 손닿을 가까운곳에 있으니 왠지 매체속의 사람이 아닌
동화속의 어린왕자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키큰 어린왕자라... 음...  키다리왕자라면 모를까~ ^^; 
괜시리 웃음이 나왔습니다.
태주형, 제가 물론 태주형만큼은 오카리나를 잘 부르진 못하지만요~
그동안 시간날때마다 가족과 함께 공원에 가서 이곡도 연주해보고... 저곡도 연주해보고...
그날 기분에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연습해왔었습니다.
토요일 그날 태주형앞에서 떨지않고 잘 불러드릴려고 했었는데, 얼마나 떨렸는지...
끝까지 불러드리지 못해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었습니다. 
태주형앞에서 불러서 그런지 몇배는 떨렸거든요.
나중엔 꼭 제가 끝까지 태주형만을 위해 불러드릴테니, 잊지말고 기억해주셨음 해요.
태주형.
형의 공연을 보고 난후, 우리가족의 계획에 하나가 더 추가된게 있어요.
아버님께서도 악기를 조금 다루시고, 어머님께서도 악기를 조금 다루시고,
동생도 지금 악기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요.
나중에 동생과 제가 배움이 좀더 커지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음악자원봉사로
따뜻한꿈을 전해주는 그런계획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하나더, 시골집에다가 태주형이 하는것처럼...
그런 작은 돌담음악회장을 만들어서 우리도 함 해볼까? 하시면서...
뜻이 있는곳엔 반드시 길이 있겠죠?
저또한 부모님 의견에 적극 찬성했지요.
은은한 기타소리 한치형 아저씨와 숲속가득 조용하게 울려퍼지는 태주형 오카리나 소리
우리 가족이 함께 있었던 그곳 사과밭 숲속음악회~
오랫동안 제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제가 처음 들었던 곡이 태주형의 '물놀이' 라는 곡인데요.
이 곡을 들었을때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
어느 여름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두눈을 감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 올려다보며
시원한 바람과 새들의 노랫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발로 물장구를 치며 들었던 그곡 '물놀이'
이곡을 들을때면 늘 그때의 일들이 생각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지곤 해요.
그래서인지 광양에서 '청소년문화페스티벌' 이란 축제가 있었는데요.
그때 그 기분좋은일들을 떠올리면서 제가 '물놀이' 이곡을 연주했거든요.
두둥... 제가 인기상을 탔지 뭐에요. ^^;
그때부터 전 형과의 인연을 만들기 시작한지도 모르겠네요.
태주형.
두눈을 살며시 감고 감정을 몰입하면서 오카리나를 부르는 형의 모습속에서
저또한 제가 하고있는 일들에 대해 최선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감정으로 즐기면서
발전해나가야겠다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태주형.
지금 작곡하고 있는 작품 모든사람들이 따뜻해지는 그런곡 만드시길 기도드리구요.
음악은 마음의 병까지 치료할수 있다고 하는데, 태주형의 오카리나소리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져서 서로서로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태주형.
늘 건강하시구요. 특히 감기 조심하세요.
한치형아저씨도요. ^^;
또 만날날을 기다리면서...
 
2012. 10. 21. 일요일
광양땅에서 빨간모자 차성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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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eju☆님의 댓글

profile_image Teju☆ 작성일

안녕 성진아~ (태주형이라 불렀으니 말을 편히 해도 되겠지? ㅎㅎ)

나중에 날 위한 곡을 불러준다니 벌써 부터 두근두근 설레이는구나..

잊지않고 기억할테니 꼭 약속 지켜야되!!! (기대하겠어!!! ㅋㅋ)

보통 사람들이 연주 해 보라 그러면 부끄럽거나 긴장해서 잘 못하는 법인데

그날 즉석에서 연주도 하고.. 성진이도 무대 체질인가보다.. ㅋㅋ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도 함께 서는 날이 오면 좋겠다 ^^

가족과 함께 하는 돌담음악회 생각은 너무나 좋구나..

가족과 함께 그런 음악회를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인기나 성공을 떠나 그 자체로 얼마나 행복 하겠니.

꼭 그 꿈을 이루기 바란다!!

나중에 한번 집에도 놀러와...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함께 하고.. 그러면 좋겠다 ^^

너의 아름다운 꿈 항상 간직하고 실천하면서 하루하루 멋진 시간 보내길 바라고

항상 건강하길 바래~~

그럼 안녕~

-지리산에서 태주가-

박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형사 작성일

물놀이 연주했던 학생~ 저도 기억납니다. 태주님과 좀 닮았고 잘 생기고.. 의미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가족이 같이 할수 있으면 더 행복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쌩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쌩콩 작성일

부모님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한 성진 학생 기억나요^^*
좋아하는 태주형 앞에서 물놀이를 연주해본 기억은 긴 추억으로 남을거예요~ㅋㅋ(무지 좋겠당)
무뚝뚝한 우리 아들도 중3인데  태주씨 연주를 듣고 " 엄마!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두근거려요..."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좋아하는 연주가의 음악을 듣고 아름다운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들이
빠알갛게 탐스럽게 익은 사과 만큼이나 모두에게 주렁주렁 열렸을거예요.
태주형의 댓글도 받고 성진 학생 부러워용...

Tej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eju☆ 작성일

그날 어른들만 있는 자리라서 아드님이 많이 심심했을텐데...

그래도 차분하게 앉아 있는 모습 보면서 조금 놀랬답니다..

그날은 바뻐서 이야기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는데 

나중에 아드님이랑 한번 같이 놀러오세요~

아드님이 피아노 친다고 그랬는데 한번 들어보구 싶네요~ ㅎㅎ

그리고 쌩콩님 오카리나  연주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그럼 조만간 또 뵙길 바라면서.. 늘 행복하시길~

빨간모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빨간모자 작성일

태주형!!!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 ㅋㅋㅋ
형을 만나는 그날까지 저 시간나는데로 열심히 연습할께요!!!

박형사님!!! 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쌩콩님!!! 부럽죠? ^^;

어찌되었든!!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이 상쾌한 가을하늘을 선물로 드리면서~
늘 건강하세요~

태주형도요~
한치영아저씨도요~

광양땅에서 빨간모자 차성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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