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숲속의 음악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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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령 작성일 12-08-08 21:18 조회 5,057회 댓글 5건본문
지리산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숲속에서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와 생태가수이자 태주아버님이신 한치영님께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름모를 새소리와 매미울음 소리, 바람소리등 자연과 어울어진 아름다운 음악회였습니다.
1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새소리, 물놀이, 자전거, 바람, 노을꽃등을 연주 그리고, 최근 새로 작곡한 산책과 여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카리나와 하나가 되어 연주하는 모습은 맑고 순수한 영혼의 울림으로, 또 한편으론 지리산의 태고적 신비를 느끼게하는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2부는 한치영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모두 작곡하신 곡들이었는데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삶에 대한 그분의 철학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3부는 역시 직접 작곡하신 동요를 청중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 동요들은 정말 예뻤구요~함께 부르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청중들은 어른뿐만아니라, 아이들, 갓 태어난 듯 보이는 아기, 귀농한 젊은 커플들, 프랑스에서 왔다는 한태주의 친구이자 신혼인 커플등 다양했으며, 모두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사과농장 체험관에서 사과 고추장 비빔밥을 뷔페식으로 먹었는데여~각종 산나물들과 구절초 식혜등 먹거리들이 정말 웰빙 그 자체였습니다.
그 곳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버스로 15분정도 가서 뱀사골 계곡에 발을 담그고 왔는데요.
물이 정말 맑고 시원했습니다~
이 숲속의 음악회는 이번 8월까지 매주 토요일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요즘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리산의 맑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순수청년 한태주의 멋진 오카리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추천해 드려요~*^^ 자세한 내용은 오카리나 소식란에 있습니다~
